"反文연대 논의 없었다…경제민주화·동반성장, 통합·공동정부에 대해 논의"
$pos="C";$title="김종인 정운찬";$txt="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오른쪽)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size="510,304,0";$no="20170323080722492904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등 원외인사들이 29일 회동을 갖고 '제3지대 연대'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다만, 반문(반문재인)연대 구축은 정치적 이합집산으로 비춰질 가능성을 감안한 듯 각자가 공감하는 경제 정책, 정치지형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세간의 관심이 쏠린 김 전 대표의 대선 출마에 관한 논의도 없었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소공동의 한 식당에서 김 전 대표, 홍 전 회장과의 조찬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반문연대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는 없었다"며 "반문연대라기 보다는 같은 가치, 비슷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나라 걱정을 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정 전 총리가 기치로 내세운 동반성장을 비롯해 김 전 대표가 추구하는 경제민주화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의 독자 출마에 대해선 "출마 같은 이야기를 안했다"며 "나라가 잘 되게 하길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체적인 얘기를 했지, 아주 구체적인 얘긴 안했다"고 부인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이래 갖곤 안 되겠다. 좀 더 잘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구도가 정치 지형이 어떻게 됐으면 좋겠는가 하는 얘기를 나눴다"면서 "(정치 지형은) 화합과 통합으로 가야한다. 통합정부·공동정부·화합정부를 하는 것에 대해서 한 번 얘기 해봤다"고 밝혔다.
그는 "(셋이) 더 만나기로 했다"며 향후 김 전 대표를 비롯한 원외 인사들간의 연대에 힘을 합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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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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