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대신증권은 29일 삼성SDI에 대해 소형전지 사업의 성장으로 올 2분기 10개 분기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2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리튬이온 폴리머전지가 삼성전자 갤럭시S8내 점유율이 상승했고,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이슈로 신뢰성 검사를 추가해 평균 판매단가도 상향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폴리머전지의 가동율 상승으로 소형전지가 흑자전환할 것으로 본다"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40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전자재료 부문도 전방산업(반도체, OLED)도 호조"라면서 "편광필름의 생산능력 증대로 2분기 이후 이익 증가세가 종전 추정치대비 높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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