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유비벨록스가 중국 6대은행 중 하나인 우체국에 스마트카드를 공급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유비벨록스는 경쟁사에 비해 중국 진출이 다소 늦었으나 2015년부터 하반기 첫 매출 이후 꾸준히 매출이 발생해왔으며 올해에는 중국 로컬 파트너사들을 통해 우체국 입찰에 성공하며 외형성장의 청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중국 로컬 카드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은행 및 금융기관에 IC칩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우체국에 연간 1000만장 정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미 수주에 성공한 우체국을 필두로 기타 다른 대형은행의 입찰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서 “로컬 제조사의 경우 한 업체에서 다수의 은행 입찰에 참여하고 있고 은행 역시 입찰 당 다수의 업체를 선정하기 때문에 협력사 수 증가가 입찰 성공률과 공급물량 확대로 이어지기 마련이다”며 “당사의 경우 협력사가 증가하고 있고 영업력이 뛰어난 대형 제조사와의 협업으로 인해 추가 대형은행 수주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중국 매출은 큰 폭 성장이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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