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유비벨록스는 2016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64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802억원, 영업이익은 400% 늘어난 60억원을 기록, 대폭 개선된 실적을 올렸다. 당기순이익도 19억원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을 필두로 한 해외 매출이 본격화 되고 실내 위치기반 서비스(Indoor LBS), 사물인터넷(IoT) 관련 사업 매출이 증가한 점이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크게 작용했다”며 대폭 개선된 영업이익의 비결로는 고마진 칩 판매 증가와 스마트카드 업황 개선을 꼽았다.
그는 이어 “자회사가 두 번의 합병을 거치면서 발생한 영업권을 손상 처리하면서 당기순이익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에는 회계적인 비경상적 이슈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신사업 전개, 해외 매출 증대를 통한 지속적인 외형확대와 이익률 개선으로 매출 성장 및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진할 계획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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