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안심 국가 실현을 위한 모두의 동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제7회 결핵 예방의 날(3.24.) 및 예방주간을 맞아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18일과 23일 산수유꽃축제장과 구례 5일 시장 일원에서 주민과 관광객 2,2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결핵 예방을 위한 기침 예절과 개인위생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는 리플렛과 홍보물 등을 배부했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에서도 나타나므로 증상만으로는 결핵과 이들 질환을 구별하기 어렵다. 따라서 특별한 원인 없이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결핵은 기침, 재채기 등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농한기 경로당에서 집단생활을 주로 하고 애경사 시 함께하는 지역 주민의 생활 습관상 감염 우려가 높으므로 기침 예절과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군에서는 소아의 중증 결핵 예방을 위해 결핵예방접종(BCG)을 실시하고 있다”며 “예방접종만으로 결핵이 평생 예방되는 것은 아니므로 평소 개인 스스로가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꼭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례군 보건의료원에서는 결핵 조기검진으로 흉부엑스선촬영, 객담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결핵 발견 시 발 빠른 등록과 치료관리로 결핵안심국가 실현을 위해 결핵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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