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선 이후 소비 회복 예상…신세계·롯데하이마트 등 주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올해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이벤트로 대선을 꼽을 수 있다며 유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또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신세계, 롯데하이마트, 롯데쇼핑 등을 추천했다.


일반적으로 대선은 소비 심리 변화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대선 직후에 소비심리가 회복됐고, 소비성향도 상승한다”며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움츠렸던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선은 정치적 불확실성에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서 진행되는 만큼 소비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유 연구원의 말이다. 그는 “지난 정부에서 있었던 국정 농단 사태는 소비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집권 초기 지지율이 높을 것으로 보여 올해 2~3분기 소비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 등 유통업종이 대선 이후 소비심리 회복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신세계의 경우, 소비심리 회복뿐 아니라 출점 효과까지 더해져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롯데하이마트는 고가의 내구성 소비재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외에도 지배구조 개선속도가 빨라지는 롯데쇼핑, 구조적 수요 한계 극복을 위한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이마트, 홈쇼핑 3사 중 실적개선 강도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CJ오쇼핑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