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안철수";$txt="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size="510,336,0";$no="20170319154854430640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광주=유제훈 기자] 25일 시작된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지역 경선에서 안철수·손학규·박주선 후보는 각기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본선 경쟁력, 손 후보는 실력과 경륜, 박 후보는 호남중심 대연합을 내세웠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19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합동 후보자 연설회를 개최했다.
먼저 연설에 나선 박 후보는 호남중심 대연합을 통한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호남은 2002년 무명의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었지만, 결과는 정치보복과 창당(열린우리당)이었다"라며 "정치보복 중심 당을 깬 중심에 청와대 권력 2인자 문재인이 있었다. 문재인이 호남 탄압의 책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이어 "호남이 기울고 있다. 국민의당이 집권전략과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으로, 이러다가는 (호남이) 문재인의 들러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막으려면 호남 중심으로 개혁대연합을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후보는 '역전드라마'를 이뤄달라고 호소했다. 손 후보는 "IMF 국난의 대한민국이 '준비된 선장' 김대중을 불렀다. 오늘 국난의 대한민국을 위해 다시 준비된 선장을 불러달라"며 "호남이 김대중, 노무현, 기적의 드라마, 역전의 드라마를 만들었다"며 "손학규와 함께 드라마를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맞설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은 이제와서 호남에 대한 인사·예산차별을 인정했다. 선거 때만 호남 지지를 얻으려는 사람을 뽑아선 안 된다"며 "한 번 속으면 실수지만 두 번 속으면 바보"라고 공세를 폈다.
아울러 안 후보는 "문재인을 이길 사람이 누구냐"라며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 광야에서 혈혈단신 국민의당을 창당햇을때 가장 따뜻하게 안아주고 지지해 주신 곳이 바로 이곳 호남인 만큼, 기필코 대선에서 승리해 호남의 자존심을 되찾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후보는 연대론에 대해 "국민의당을 믿어야 한다.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믿어야 국민들도 믿어 줄 것"이라며 "국민의 의한 연대만이 승리를 위한 길"이라고 거듭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의 투표소 30곳에서 치러지는 이번 국민의당 지역경선에는 오후 2시 기준 3만652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병완 선거관리위원장은 "당초 광주에서 3만명이 투표하면 성공적이지 않겠냐 예상했는데, 현재 투표 열기를 감안하면 (광주에서만) 3만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해 본다"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와 다르게 광주 민심이 판이하게 요동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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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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