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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그대와' 헤어진 이제훈♥신민아, 주어진 운명 바꿀까?…25일 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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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그대와' 헤어진 이제훈♥신민아, 주어진 운명 바꿀까?…25일 마지막회 신민아 이제훈. 사진=tvN '내일 그대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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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내일 그대와' 이제훈과 신민아가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이어갔다.

24일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에서는 김용진(백현진 분)이 찌른 칼에 부상을 당한 채 사라진 유소준(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용진은 자신의 범행 행각이 찍힌 블랙박스를 되찾기 위해 송마린(신민아 분)을 납치한 뒤 유소준을 협박했다.

유소준은 두식(조한철 분)에게 사정을 말한 뒤 김용진에게 전화를 걸어 남영역에서 만나자고 전한다.


남영역에서 만난 두 사람은 몸다툼을 벌였고 김용진이 찌른 칼에 맞은 유소준은 부상 당한 채 그대로 미래로 향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송마린은 "남편은 시간여행자다. 곧 돌아올 것"이라면서도 유소준을 찾아다녔다.


이후 강기둥은 과거의 유소준이 12월 3일에 미래로 올 것이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고 송마린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12월 3일 강기둥을 찾아간 송마린은 "유소준에게 김용진에 대해 말하면 또 다시 악연이 되고 또 다친다. 그냥 소준이에게 외국으로 떠났다고 말해달라. 나랑 사이가 안 좋아서 떠났다고 해달라. 하루 빨리 나와 헤어지라고 해라"고 부탁했다.


이어 송마린은 "원래 소준이는 날 만날 인연이 아니었다고 했다. 그런데 날 만나서 미래가 바뀐 거니까. 이번엔 김용진 일을 알고도 당하지 않았냐. 그래서 답은 하나다. 나랑 빨리 헤어지라고 말해달라"고 덧붙였다.


과거의 유소준을 만난 강기둥은 송마린이 시킨 대로 말했고 이를 들은 유소준은 "아무리 그렇다 해도 내가 떠날 사람이 아니다. 송마린을 선택한 것은 그럴 이유가 있었다"라고 믿지 못했다.


유소준과의 일을 정리하려던 송마린은 과거 유소준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 한 통을 발견했다. 편지에는 "아직 넌 내가 시간여행자라는 것을 모른다. 미래에서도 네가 날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과거로 돌아가도 나는 너를 선택할 것이다. 우리의 소중했던 시간을 잊지 말아달라"고 적혀 있었다.


이를 본 송마린은 유소준에게 예약 메일을 보냈다. 송마린은 "난 너를 기다리고 있어. 1년이 걸리든, 몇 년이 걸리든 기다리겠다. 우리의 지난 시간을 추억하면서 널 다시 만나길 꿈꾸겠다. 네가 어디선가 아프지 않길 기도하겠다"라고 적었다.


이후 송마린은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 예정대로 죽었다. 코마 상태에 빠져 긴 잠을 자다 깨어난 유소준은 송마린이 떠났음을 알게 됐다.


방송 말미 길 위에서 서로를 껴안은 채 눈을 꼭 감고 있는 송마린과 유소준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내일 그대와' 마지막회는 25일 오후 8시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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