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도전한 이재명 후보는 25일 검찰은 정치탄압과 경선개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성남시청의 한 시간선택임기제 공무원이 SNS에 지지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압수수색을 받게 된 데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검찰은 민주당 경선 향방을 좌우할 호남권 ARS 투표가 시작되기 하루 전, 특히 저의 호남지역 지지율이 2위에 오르며 상승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성남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4개 과에 대해 8시간 이상의 압수 수색을 한 것에 대해서도 과잉수색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압수수색은 선관위 꼬박 하루 만에 전격 감행된 것"이라며 "검찰이 유독 저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신속하고 과감하게 압수수색을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적폐청산의 핵심은 재벌 개혁과 검찰 국정원 등 국가권력기관의 개혁"이라며 "지금까지와 같이 정치 검찰과 죽을 힘을 다해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분명히 경고한다"면서 "검찰은 저에 대한 노골적 정치탄압과 정략적 민주당 경선 개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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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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