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일본의 독도침탈 시도가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4일 교과용도서검정심의회를 열고 교과서 검정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내년부터 사용할 고교 2학년용 사회과 교과의 80%는 독도가 일본 땅이거나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리(3종), 일본사(8종), 정치경제(7종), 현대사회(1종)는 전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등의 영유권 주장이 실렸다.
이는 2014년 1월 28일 개정된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을 지리, 현대사회, 정치경제, 일본사 과목에 넣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해 3월 검정을 통과한 고교 1학년 사회교과서의 경우도 35종 가운데 27종(77.1%)에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들어가 있다.
이로써 초중학교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고교에서도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교육이 이뤄지게 됐다.
한편 네티즌들은 “독도 줘버려요. 일본 땅 우리가 가져요(ili***)”, “독도는 당연히 대한민국 영토(leg***)”, “독도 줄 테니 일본 넘겨라(cks***)”, “독도에 이순신 장군 동상 세우자(cai***)”, “독도 관광 상품을 확대해라(arm***)”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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