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 27~3월1일 2박3일간 여수~독도까지 항해...독립유공자 후손 등 100여명 참여...각종 기념 행사 및 독도 상륙, 경비대 위문 등 실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제98주년 3.1절을 맞아 27일부터 2박3일간 여수에서 독도까지 해양 영토 순례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해양영토 수호 의지를 굳건히 다지기 위하여 민·관·군이 함께 독도까지 항해하는 행사다.
독립유공자 후손, 순직경찰관 유족, 해군, 한국해양소년단 등 다양한 계층 100여 명이 참여한다.
임채현 목포해양대학교 교수가‘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독도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국제법 특강을 진행하며, 또 해양사고에 대비한 안전교육 및 소화·방수훈련, 퇴선훈련 등도 실시한다.
독도 앞 해상에서는 해돋이 감상에 이어 3.1절 기념 함상행사를 개최한다. 나라사랑 실천 결의문 낭독, 3.1절 기념가 제창, 축하 공연 등으로 애국심 함양 및 독도 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날씨가 허락한다면 독도에 상륙하여 우리가 아끼고 지켜야 할 독도에 직접 발을 딛는 소중한 체험을 하고, 독도경비대를 방문하여 격려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체험수기 발표 시간을 통해 순례 과정을 되돌아보며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참가자 모두가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박찬현 해양경비안전교육원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독도 해양영토순례는 올해로 세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해양영토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애국심을 높이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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