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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오너 3세 허은철·허용준 '형제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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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오너 3세 허은철·허용준 '형제 경영' 본격화 ▲허용준 신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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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녹십자가 오너 3세인 허은철·허용준 형제경영 체제를 본격화했다.


녹십자홀딩스는 24일 경기 용인 본사에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로 허용준 부사장을 선임했다.

허용준 신임 대표는 녹십자 창업주인 고 허채경 회장의 손자이자 고(故) 허영섭 회장의 아들이다. 허은철 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의 동생이기도 하다. 허용준 대표는 연세대를 졸업한 후 미국 위스콘대에서 MBA(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녹십자홀딩스에 입사해 상무와 부사장을 지냈다.


그동안 녹십자홀딩스는 오너 2세인 고 허영섭 회장의 동생 허일섭 회장과 전문경영인인 이병건 전 사장이 공동 대표를 맡아 이끌어왔다. 이번 인사로 녹십자는 오너 3세인 허은철 녹십자 대표와 동생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가 이끄는 형제경영체제로 전환됐다.

녹십자홀딩스는 이날 주총에서 허일섭 회장, 박용태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허용준 신임 대표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허일섭 회장은 "녹십자홀딩스와 가족사들은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 있다"며 "올해 사업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임직원 모두가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임무들을 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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