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를 통한 군민이 행복한 보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보건소는 경로당 어르신 1,200여명을 대상으로‘힐빙’차훈명상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힐빙은 힐링과 웰빙의 합성어로 요즘 건강 트렌드이다.
보성군은 군민들이 치유를 통한 스트레스 없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읍·면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총 90회 ‘힐빙’차훈명상을 운영했으며, 이달 말까지 14회를 더 운영한다.
운영은 강사를 초청하여 과학적으로 검증된 명상과 건강의 상징인 녹차를 활용한 도인호흡, 차훈 듣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차훈명상 전문기관의 지도자 과정 연수를 통해 보건직렬 공무원 10명을 전문가로 양성하여 청소년, 임산부, 노년기 등 생애주기별 대상자들을 위해 생활·음악·생명명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등 군민의 정신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모자모건사업과 연계하여 가임기 여성 및 임산부을 대상으로 차훈명상을 연 4회 시행하여 심신안정을 통한 안전한 출산과 양육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내 미력초, 다향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3월 27일부터 6월말까지 주 2회, 각 20회씩 명상교실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훈명상은 제암산자연휴양림 내 전남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 연중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절강대학교 차학과 학생 30명, 전남교육연수원 직원 30명 등 총 410명이 차훈명상을 체험했으며, 올해는 한양사이버대학생 15명 등 총 127명이 체험하고 연말까지 420여명이 예약하는 등 차훈명상을 찾는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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