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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권, 역대 시범경기 한 이닝 최다 1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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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권, 역대 시범경기 한 이닝 최다 12실점 주권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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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주권이 시범경기 한 이닝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뒤집어 썼다.

주권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동안 16피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15실점(15자책) 했다. 특히 4회에만 홈런 세 방을 허용하며 12실점 해 시범경기 역대 최다 실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시범경기 역대 한 이닝 최다 실점은 2014년 3월19일 SK-KIA 전에서 나온 11점이다. 당시 KIA는 SK에 2-18로 크게 졌는데 9회에 KIA에서 이대환과 박준표가 마운드에 올라 11실점 했다.


1회와 2회 각각 1점, 2점을 내준 주권은 4회말 열다섯 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대량 실점했다.

4회말 주권은 선두타자 5번 대니 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다음 타자 6번 김민성에 안타를 허용한 후 7번 김웅빈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주권은 8번 박동원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투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9번 허정협에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허정협은 유격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주권은 1번 서건창에 적시타를 맞았다. 경기는 5-6으로 뒤집어졌다. 다음 타자 2번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준 후 3번 채태인에게 1타점 적시타, 4번 윤석민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2사 2, 3루에서 4회에만 두 번째 타석에 선 돈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점수는 5-11로 벌어졌다.


주권은 김민성과 김웅빈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1실점했고 박동원에 또 다시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9번 허정협에게 다시 2점 홈런을 맞으며 12점째를 내줬다.


주권은 서건창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길었던 4회말 수비를 마쳤다. 주권은 총 92구를 던졌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61구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를 찍었다.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1999년 8월7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김유봉(두산)이 삼성을 상대로 역대 최다인 14점을 내줬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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