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8억8391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광역단체장 17명 중 15위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또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의 재산은 194억5183만원으로 전국 기초단체장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유 시장의 재산은 8억8391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400만원 증가했으며, 보유주택과 예금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 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이어 전국 광역단체장 중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은 17억9726만원으로 광역단체 의회 의장 17명 중 6위에 올랐다.
지난달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중인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재산 규모 상위 10위 안에 인천 기초자치단체장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사업가 출신인 김홍섭 중구청장의 재산신고액은 194억5183만원으로 전국 기초단체장 219명 중 1위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표를 지낸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42억1655만원의 재산을 신고, 기초단체장 중 9위를 차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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