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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동남아·일본 시장을 상대로 관광시장을 다변화하는 전략구사를 모색한다.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몽니에 대응, 충남관광의 전화위복을 꾀한다는 의미에서다.
23일 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충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7만2000여명으로 여기에는 중국인 관광객 4만2000여명이 포함됐다. 당해 중국인 관광객 비중은 전체의 24%가량을 차지했다.
이를 감안할 때 사드 몽니로 인한 충남지역 관광업계의 피해규모는 서울·제주·부산 등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하지만 현 시점에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그간 중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개발·운영됐던 저가 여행상품을 정리, 비중국권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활동을 강화한다는 것이 도의 복안이다.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도는 대전·세종·충남·충북이 참여하는 ‘충청권 관광진흥 협의회’를 통해 홍콩 국제 관광박람회(6월)와 타이베이 국제여전(10월) 참가를 추진한다. 아시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들 국제박람회에는 각각 세계 60여개국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따라서 이 박람회를 통해 충청권 광역 관광상품과 지역별 축제, 자연경관, 문화유산을 활용한 테마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해 비중국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하는 초석을 쌓는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 중 말레이시아에서 첫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관광업체와 접촉, 태국과 싱가포르 등지에서의 관광설명회를 기획해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특히 충남지역의 주요 외국인 관광객인 일본에 대해선 수학여행단 유치와 체류형 관광객 확대에 무게 추를 더한다. 도는 현재 체류형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충남형 홈스테이’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그간 백제 문화가 주류를 이루던 일본인 관광객 대상의 여행상품을 앞으로는 문화·레저 스포츠가 결합된 관광 상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의 한국여행 금지령으로 인한 도내 여행업계 피해는 타 지역에 비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충남은 지역 관광시장의 다변화로 해외 여러 나라에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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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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