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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이름 바꿔 中 투자 야심…우버 징크스 극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에어비앤비, 이름 바꿔 中 투자 야심…우버 징크스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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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중국에서 이름까지 바꿔가면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비앤비는 21일(현지시간) 중국 법인명을 '아이비잉(Aibiying·愛彼迎)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서로를 사랑으로 맞는다'는 뜻인데 '에어비앤비'보다 더 쉬운 발음과 뜻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겠다는 의도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중국내 투자를 2배로 늘리고 현지 직원수를 3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어비앤비에 올려진 전세계 191개국, 300만건이 넘는 숙박공유 포스팅 중 중국 비중은 8만건에 불과하다. 반면 에어비앤비를 모델로 중국에서 성황중인 '투지아'의 경우 중국에서만 40만건이 넘는 포스팅이 게재돼 있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1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모집했는데 이 자금을 토대로 글로벌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같이 에어비앤비의 야심찬 중국 투자가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우버는 현지 업체들과 경쟁에 밀려 매년 중국에서 10억달러씩 손실을 보다 결국 현지업체 디디추싱에 우버차이나를 매각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 선전, 충칭, 광저우 등 지역 도시들과 양해각서 체결과 같은 형태로 협력을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알리페이, 위챗 등과도 협력에 나선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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