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일요일 하루 9회, 주요관광지 순환형 운행"
"명사와 함께 떠나는 ‘테마형 남도투어버스’도 선보일 계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지역 주요 관광지를 정기 운행하는 도심순환형 ‘빛고을시티투어버스’를 운영된다.
‘빛고을시티투어’는 오는 25일부터 11월말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광주 도심 주요 관광지를 5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정기적으로 순환하며, 승차권 한 장으로 원하는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리며 도심 곳곳에 산재한 핵심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운행코스는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광역시청, 유스퀘어(버스종합터미널)를 거쳐 중외공원(시립미술관·박물관), 국립5?18민주묘지, 광주호 호수생태원(가사문화권), 충장사(무등산입구), 남광주역(푸른길), 양림동(선교사유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인예술시장 등을 돌아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는 순환형이다.
빛고을시티투어는 홈페이지(광주시티투어.com 또는 gwangjucitytour.com)나 전화(광주광역시관광협회 062-233-3399)로 예약하면 된다. 시티투어승강장에서 버스를 탄 후 승차권을 구입할 수도 있다. 이용 요금은 중·고등학생과 성인은 3000원, 초등학생과 국가유공자는 2000원이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의 멋과 역사·문화, 인접 시·군의 자연자원 등을 결합해 남도를 한 차원 깊게 이해하고 추억이 남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 인문학을 가미한 ‘명사와 함께 떠나는 테마형 남도투어버스’도 월 1회 운영할 계획이다.
류미수 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는 매주 토요일 광주도심에서 펼쳐질 프렌지페스티벌과 야시장 등 풍성한 볼거리를 연계해 수도권 등의 젊은층을 끌어들이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남도의 맛과 멋, 흥을 느끼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빛고을시티투어를 광주의 핵심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