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국 인터넷 이용률 88%…고연령·저소득·저학력일수록 낮아

시계아이콘00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한국 인터넷 이용률 88%…고연령·저소득·저학력일수록 낮아 사진=KISA
AD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우리나라 인구 열 명 중 아홉 명은 인터넷 이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소득이 적을수록, 학력 수준이 낮을수록 인터넷 이용률은 낮은 경향을 보였다.

2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2016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7월 현재 만3세 이상 인구의 인터넷이용률(최근 1개월 이내 1회 이상 인터넷이용자의 비율)은 88.3%로 전년 대비 3.2%포인트(p) 증가했다.


남성의 인터넷이용률은 91.0%(전년 대비 2.6%p 증가), 여성의 인터넷이용률은 85.6%(전년 대비 3.7%p)였다. 10대 전체(100.0%)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20대(99.9%), 30대(99.8%), 40대(99.4%) 대부분이 인터넷이용자로 조사됐다. 50대 인터넷이용률도 94.9%로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60대(74.5%)와 70대 이상은 25.9%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4.9%p, 8%p 증가했으나 여전히 정보격차가 상당한 상황이다.

한국 인터넷 이용률 88%…고연령·저소득·저학력일수록 낮아 사진=KISA

우리나라 17개 광역지자체 중 인터넷이용률이 높은 5개 지역은 울산(96.6%), 부산(92.7%), 대구(91.7%), 광주(91.4%), 세종(91.0%)로 조사됐다. 반면 타 지역 대비 인터넷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은 강원(74.6%), 전남(81.2%), 충남(84.7%), 전북(85.6%) 등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의 인터넷이용률이 99.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전문·관리직(99.3%), 서비스·판매직(96.3%), 생산관련직(83.9%)의 순으로 높았다. 직장인의 평균 인터넷이용률은 93.9%로 나타났다. 학생 대부분(99.4%)이 인터넷이용자로 나타났으며, 주부의 이용률은 78.6%를 기록했다.


학력별 인터넷이용률 대졸이상(대학원생 포함) 고학력자의 인터넷이용률은 99.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고졸(대학생 포함) 95.2%, 중졸(고등학생 포함) 78.7%, 초졸이하(초·중학생 포함) 65.3%순이었다.

한국 인터넷 이용률 88%…고연령·저소득·저학력일수록 낮아 사진=KISA


가구소득별로는 월평균 가구소득 400만원 이상(96.4%)인 가구원의 인터넷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인 경우의 인터넷이용률은 42.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국 2만5000가구 및 가구 내 3세 이상 6만1238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