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변호사가 돌연사한 것과 관련,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어준은 21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유라의 변호사 페테르 마르틴 블링켄베르의 돌연사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그는 "이 집안 주변에는 의문사가 많다…'이 사망이 어떤 의혹이 있다'는 것은 모르겠다"며 "10년 이내만 따져도 박정희 생가 보존회장이 아무 이유 없는 의문의 살해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까이는 5촌 살인사건, 최근에는 박지만 씨 비서 등 젊은 사람이 의문사를 하니 으스스하다"며 "워낙 관심을 끄는 사건이기 때문에 부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링켄베르는 17일 오후 덴마크 남부 랑엘란 로하스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과로사나 심장마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사망 당일 오전까지도 언론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항소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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