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검찰. ‘뇌물수사에 집중’…“朴, 밤늦게까지 조사”

시계아이콘00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검찰. ‘뇌물수사에 집중’…“朴, 밤늦게까지 조사”
AD


미르?K스포츠 질문 특검 수사 내용도 반영
한웅재·이원석 부장검사가 박 전 대통령 조사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21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검찰이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과 삼성 특혜와 관련한 승마훈련 지원비 등 뇌물수사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관계자는 20일 취재진과 만나 “그 부분(삼성 특혜와 관련한 뇌물,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강제모금)을 조사 때 질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 시간이 한정돼 있는 만큼 뇌물 혐의에 집중해 조사를 벌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검찰 관계자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기소한 내용에 대해서는 특검 조사를 바탕으로 질문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박 전 대통령의 뇌물혐의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에 집중해 수사를 진행해왔다는 점에서 이 같은 내용이 질문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조사할 질문 숫자 등에 대해서는 “헤아려보지 않았기 때문에 가짓수는 알 수 없다”면서 “지금도 조끔씩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는 ‘국정농단 파문’ 검찰 수사 초기부터 사건을 수사해왔던 한웅재 중앙지검 형사8부장과 이원석 특수1부장이 맡게 된다. 박 전 대통령 조사는 특수1부가 위치한 청사 10층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검찰은 보안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조사 장소를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 1~2명의 입회를 허용할 것으로 보여 유영하 변호사와 손범규 변호사 등이 입회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 시간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밤늦게까지 가야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밤샘조사에 대해서는 피의자의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라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