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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화, 본업 강화로 영업가치 증대…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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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한화에 대해 본업 강화에 따른 영업가치 증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2.5조원(+3.9% YoY), 영업이익은 4,654억원(+13.3% YoY)으로 예상됐다. 자회사 한화생명, 한화케미칼의 이익 정상화가 주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한화생명은 미국 기준금리 25bp 인상에 따른 역마진 우려 해소가 기대됐다. 한화케미칼은 주력 제품 판매 호조 등으로 매출액 2.5조억원(+16.4% YoY), 영업이익 2,337억원(+63.7% YoY)을 전망했다.

특히 한화건설의 경우 안정적인 신규 수주 증가(+8.1% YoY)에 따른 이익 개선이 예상됐다. 올해 한화건설의 매출액은 3.0조원(+9.8% YoY), 영업이익은 1,617억원(+33.9% YoY)으로 전망했다.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국내 2.8조원(-3.4% YoY), 해외 1.2조원(+50.0% YoY)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자회사들 사업장의 재건축, 유지 보수 및 캐파 증설 등의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상당 규모의 캡티브 수주가 기대된다"면서 "해외 사업장의 경우 위험 지대인 이라크에서 공사를 철수하지 않음으로서 이라크 정부와 사업적 신뢰를 쌓은 것을 바탕으로 견조한 신규 수주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임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47,000원에서 48,000원으로 2.1%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는 손자회사인 한화디펜스로부터의 항법장치 부문 양수(올해 완료 예상)에 따른 자체 사업(방산 부문)의 영업 가치 2.1% 증가이다. 이번 양수는 연결 실적으로는 영향이 없으나 그룹 내 방산 사업 중 정밀 타격 전문 업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임 연구언은 "투자포인트는 항법장치 부문 양수에 따른 자체 사업 영업가치 +2.1% 증대, 한화건설의 신규 수주 +8.1% 확대 및 해외 리스크 축소에 따른 이익 개선, 주력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한화케미칼의 사상 최대 이익(17F 순이익 8,127억원) 등 주요 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라면서 "올해 예상 PBR 0.5 배, ROE 11.9%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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