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7일 "이 땅의 좌파 세력들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그러한 세력들은 권력을 다 잡은 듯이 점령군처럼 오만한 행동을 하고있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9대 대선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 참석해 야당을 겨냥해 "복지 포퓰리즘에 경제는 멍들고 있고 기업 규제로 기업들은 해외로 나가고 있다. 취임을 하면 북한 김정은을 먼저 만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헌법의 핵심가를 수호해 안보를 지키고 경제를 발전시킬 정당은 자유한국당 뿐이다"며 "대통령 후보에 출마한 9명의 예비후보와 함께 반드시 정권을 창출해 굳건하게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들에게 "이제는 당당하게 말하자. 위험하고 무책임한 세력에는 나라를 맡길 수 없다 말하자"면서 "자유한국당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던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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