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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킹의 진화]글로벌 영토확장 나선 행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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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지난해 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신규 선임을 시작으로 1월 이광구 우리은행장 내정, 2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연임 확정, 3월 위성호 신한은행장 취임 등으로 국내 7대 은행 중 4곳의 수장이 결정됐다.


앞으로 짧게는 2년 길게는 3년간 국내 대표은행을 이끌게 될 이들은 디지털 전략과 글로벌 영토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 있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할 계획이다. 행장 취임 이후 첫 해외 출장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번주 나란히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13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 현지 지점과 인수한 현지 은행들을 둘러봤다.함 행장은 지난달 중국 하얼빈을 시작으로 같은 달 영국 런던, 이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까지 올 들어 세 차례 해외에 나갔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달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 4개국 출장을 다녀온데 이어 이달 5일부터 일주일간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뉴욕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은행장들의 글로벌 광폭 행보는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 전략과 함께 새로운 사업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절박함으로 해석된다. 실제 은행장들은 출장 후 경영진들에게 현장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했다는 출장 후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출장 후 소회로 "혁신에 실패하면 금융사업은 조만간 단순한 공공재로 전락할 것"이라면서 금융권 조직문화의 혁신을 재다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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