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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연합훈련 맹비난…"징벌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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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북한은 16일 한미연합 군사훈련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북한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에 대한 미제와 그 주구들의 핵 위협공갈 책동이 계단식으로 확대 강화되고 있다"면서 "우리의 핵 보검은 임의의 시각에 징벌의 철추를 더욱 무자비하게 내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대는 언제나 빈말을 모른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훈련에 B-1B 전략폭격기와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참가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에 대한 핵 선제타격을 기어코 실행해보려는 적들의 무모한 군사적 망동이 극히 위험한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그대로 실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한미훈련을 비난하며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키리졸브 연습이 시작되자 미국의 모든 전략자산이 북한군의 조준경 안에 들어있다고 위협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14일 미국이 제2의 6·25 전쟁 도발을 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한미는 내달 말까지 독수리(FE) 훈련을 진행하며, 오는 24일까지 키리졸브 훈련을 병행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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