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3개월만에 추가 금리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이날 뉴욕시간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17%(35.17포인트) 상승한 2만872.5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으며,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0.23%(5.36포인트) 오른 2370.81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 지수는 0.17%(9.83포인트) 상승한 5866.65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 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시장은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 신호를 보낼 지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FOMC는 뉴욕시간 오후 2시 성명을 발표하고, 이어 옐런 의장이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JP모건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전략가는 "시장에 가장 중요한 점은 연준의 도트플롯(Dot Plot·금리 예상치를 내다볼 수 있는 점도표)와 옐런의 기자회견"이라고 설명했다. 당장의 금리인상 뿐 아니라 앞으로 연준의 방향성이 어떤지가 중요하다는 해석이다.
유가는 미국석유협회가 원유재고가 지난주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하면서 전일보다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WTI는 1.5% 상승한 배럴당 48.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주간 원유재고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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