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 주요증시는 개장 직전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이날 뉴욕시간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5.03포인트(0.36%) 상승한 2만933.2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S&P 500 지수는 10.67포인트(0.45%) 오른 2375.5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으며, 나스닥 지수는 29.03포인트(0.50%) 오른 5867.84에 거래 중이다.
증시 상승세는 개장 전 발표된 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 노동부는 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23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에서 조사한 전문가 조사치(19만명 증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고용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다음주 미국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금리인상 가능성에 은행주가 대부분 상승 중이다.
한편 2월의 실업률은 4.7%로 직전달 대비 0.1%포인트 낮아졌다. 실업률은 전문가 예상치인 4.7%에 부합했다.
분야별로는 전문분야와 비즈니스서비스 분야의 경우 3만7000명, 사교육서비스 부문은 2만9000명, 헬스케어 분야는 2만7000명, 광산업은 8000명, 유통업은 6000명 고용이 줄었다.
2월 경제활동참여율은 63.0%를 나타내 전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일할 의사는 있지만,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한계근로자나 시간제 근로자 등을 반영한 광범위한 체감 실업률은 9.2%를 기록해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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