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마감했다. 다만 4차 산업혁명 수혜주들이 부각되면서 이들은 강세를 보였다.
15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44포인트(0.89%) 내린 608.6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소폭 상승출발했던 코스닥은 장 초반 하락반전한 뒤,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기관이 781억원, 외국인이 23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1066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 하락했다. 시총 10위 내 종목 중에선 코미팜(3.04%)만 상승했을 뿐, 셀트리온(-3.47%), GS홈쇼핑(-3.40%), SK머티리얼즈(-2.42%)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부진했다.
TPC, 모바일어플라이언스, 푸른기술 등 세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TPC는 인공지능,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어 4차 산업혁명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이들 3종목을 포함해 373종목이 올랐다. 반면 1종목 하한가 포함해 743종목이 하락했고, 87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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