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지만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 녹지그룹의 제주 투자사업은 순항 중이다.
녹지그룹의 한국법인인 그린랜드센터 제주는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 2단계 개발사업과 제주시 드림타워 건설사업이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헬스케어타운 2단계 사업에는 313실 규모의 힐링 스파이럴호텔을 비롯해 콘도미니엄인 힐링타운, 국내 첫 영리법원인 녹지국제병원, 텔라소리조트, 의료 R&D센터, 헬스사이언스가든,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인 웰니스몰 등이 포함된다.
이중 한화건설과 대우건설이 공동 도급한 힐링타운은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제주 건설업체인 금나종합건설과 형남종합건설이 짓는 녹지국제병원은 6월 준공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과 녹지그룹이 제주시 노형동에 조성하는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드림타워 건설공사는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가 맡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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