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바른정당은 15일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이번 대선에 불출마한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상식적인 결정이며 당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기재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황교안 대행은 지난해 12월9일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뒤, 대선 불출마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대권주자 같은 일정을 소화하면서 여러 가지 억측과 혼란을 불러 일으켰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정치적 구설수에 휘말림 없이 국정안정과 국민통합, 그리고 공정한 대선관리에 매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대선이 5월 9일로 확정됨으로써 대선이 55일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안보관이 불안하고 패권주의적인 문재인 후보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음은 분명하다. 문재인 후보의 집권은 친박패권에서 친문패권으로의 패권교체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바른정당은 패권주의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에게 문호를 열고 연대할 것"이라며 "깨끗하고 따뜻한 사회를 위해 열심히 뛰고 계신 바른정당의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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