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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째 '탄핵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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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2129.42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
'대장주' 삼성전자도 205만원 찍어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증시가 랠리를 보이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14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02포인트(0.47%) 오른 2127.2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9.53포인트(0.45%) 오른 2127.12로 출발했다. 장 초반 0.56% 오른 2129.42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2015년 5월 26일 이후 22개월만에 최고치다.


외국인은 123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반면 개
인과 기관계는 각각 215억원, 114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00만원대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오전 9시38분쯤 205만3000원을 기록, 전일 세운 사상 최고가 204만9000원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3월 들어 외국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6000억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0.39%), 현대차(1.09%), 한국전력(0.23%), 포스코(POSCO, 0.18%), 현대모비스(1.03%), 신한지주(0.92%), 삼성생명(0.92%), KB금융(1.38%), SK텔레콤(1.43%), LG화학(2.23%), 아모레퍼시픽(0.72%) 등도 상승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하루 앞두고 은행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KB금융은 오전 한때 5만1700원을 기록,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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