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나선 조경태 의원이 한국 정치인들의 반성을 촉구했다.
13일 YTN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한 조경태 의원은 "대통령이, 청와대가 탄핵될 정도면 그 다음 차례는 국회가 탄핵될 차례"라며 "정치인들이 우리 사회 갈등 정점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조 의원은 한국 정치의 가장 큰 적폐 중 하나로 국회의원 정수를 꼽으며 "비례대표를 없애고 지역구 재조정, 축소를 통해 16명 정도는 최소한 줄일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 방법을 통해 300명인 현재의 국회의원 숫자를 약 237명으로 줄이자고 밝힌 조경태 의원은 "그러면 국민들께서도 국회가 정신을 차리는구나, 그러한 평가를 하시리라고 보고 있다"며 국회의원 정수를 줄여야 할 이유를 덧붙였다.
이후 조 의원은 "한국 정치인들이 뼈저리게 반성하는 모습을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정치 개혁에 목소리를 높였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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