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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대선 출마…"의원 237명으로 축소·로스쿨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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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제도 폐지·계파정치 청산"…분권형 개헌·핵 보유 검토 등 공약

조경태, 대선 출마…"의원 237명으로 축소·로스쿨 폐지"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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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사하을·4선)이 13일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 6번째 주자로 떠올랐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20년간의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40대 젊은 후보, 부산 자갈치시장 지게꾼의 아들 저 조경태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권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조 의원은 대통령에 집중된 권력을 분산하는 '분권형 개헌'을 통해 국가발전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5년 임기동안 대통령 한 사람이 모든 성과를 내려하면 정책추진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며 "국민의 납득할 만한 국가 운영의 틀을 마련하자는 것이 개헌의 본질이다. 분권형 개헌, 정책의 연속성이 확보되는 개헌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의원은 "1~2인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대폭 공급해 집 걱정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일자리 환경 개선과 직업체험교육 의무화를 통해 원하는 일자리, 즐거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구 의원수를 조정하고 비례대표제도를 없애 국회의원 정수를 237명으로 축소하고, 정당 국고보조금 감사·전략공천제도 폐지 등의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보·외교 분야에 대해선 "주요 교류국가를 다변화해 특정 국가와의 관계가 틀어져도 한국사회 근간이 흔들리는 일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되 어렵다고 판단되면 핵 공유 또는 핵 보유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절차적 민주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확보해 열심히 노력하는 국민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21세기판 음서제인 로스쿨을 폐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국가고시제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직 국민과 지역주민만을 든든한 지원자로 믿고 열심히 해왔다"며 "계파정치와 패권정치를 청산하는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친박(친박근혜)계와 선을 긋는 모습도 보였다.


조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으로 옮겼다. 부산 사하을에서 17대부터 내리 4선을 지낸 중진 의원이다.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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