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총 225 그루 배나무 및 텃밭 분양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아이들에게 도심 속 특별한 체험을 위해, 배나무와 텃밭 분양자를 모집한다.
이 행사는 1만㎡ 규모인 신내동 산 127-9번지 일대의 배나무 총 225그루 및 텃밭을 지역 내 어린이집에 분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중랑구에 소재한 국공립· 민간 ·가정어린이집.
어린이집 정원 30명 당 1그루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15일부터 17일까지 중랑구청 홈페이지(www.jungnang.go.kr)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분양자 선정은 오는 22일 발표되며, 배나무 및 텃밭 분양 개장 행사는 4월 중에 개최될 계획이다.
배나무 분양 후에는 아이들에게 관리 요령을 교육, ?열매 솎아내기 ?열매 봉지 씌우기 ?배 수확하기 ?배 수확물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한준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분양을 통해 마트에 진열돼 있는 열매만 보고 자라는 도심 속 아이들에게 농사 체험 활동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수확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몸도 마음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랑구 공원녹지과(☎2094-236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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