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서 첫 승리를 가볍게 신고했다.
대표팀은 13일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한 제16회 아시아핸드볼선수권대회 A조 첫 번째 경기에서 베트남을 48-11로 이겼다. 한국은 1승으로 승점 2를 확보하며 우승을 향해 첫 발걸음을 잘 뗐다.
박준희는 열 골과 도움 네 개를 기록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번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신은주도 열한 골, 이미경이 여덟 골을 넣으면서 힘을 보탰다.
강재원 감독은 "남은 경기를 고려해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며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또한 다양한 선수를 투입해 여러 전술을 시험할 수 있는 경기였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를 통해 핸드볼의 재미를 알리고 싶다"고 했다.
한국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이란을 상대로 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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