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GS건설은 광명12R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이곳은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인근으로 광명뉴타운 내 재개발을 추진중인 사업장 가운데 마지막으로 시공사를 선정했다. 광명시청에 따르면 조합원수는 1181명으로 9만8500여㎡ 부지에 1912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를 짓고 주변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3926억원이다.
2011년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나 이후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추진이 더뎠다. 이후 2015년부터 다시 사업이 추진돼 조합까지 설립돼 시공사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다. 그러나 그때마다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해 유효경쟁 조건을 갖추지 못해 그간 시공사를 정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GS건설이 수도권 정비사업에서 경쟁력이 높아 다른 업체가 일찌감치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규정에 따라 두 차례 유찰 끝에 12일 조합원 총회에서 찬반투표로 GS건설이 시공사로 결정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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