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정보기술(IT) 업체 구글과 패션 브랜드 리바이스가 합작해 만든 웨어러블 재킷이 올가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기술 제휴팀 ATAP와 리바이스가 함께 만든 스마트 재킷이 올가을 350달러 가격으로 출시된다.
이 재킷은 '프로젝트 자카드(Project Jacquard)'라는 이름으로 2015년 시작된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구글 2016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일반에게 처음 공개됐다.
가장 큰 특징은 청재킷 안에 다양한 센서, 배터리, 회로를 넣어 스마트폰과 연계된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 옷 소매 부분이나 단추를 만지는 방법을 통해 음악을 재생하거나 전화 수신, 구글 지도 조작 등을 할 수 있다.
텍사스 오스틴에서 10일부터 시작된 SWSX 2017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정식 출시는 올가을 예정돼있다. 프로젝트 자카드와 관련된 개발툴은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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