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행복교육지원센터 개원…교육문제 싱크탱크 역할 기대

전남 여수시가 지난 11일 오전 진남스포츠센터에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을 비롯한 지역 초·중·고등학교장, 학부모,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이하 행복교육지원센터) 개원식을 개최했다.

[아시아경제 김종호 기자]전남 여수시는 지난 11일 오전 진남스포츠센터에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을 비롯한 지역 초·중·고등학교장, 학부모,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이하 행복교육지원센터)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복교육지원센터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여수지역의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개원식에서 주철현 여수시장은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지역 교육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여수시와 전라남도교육청은 창의·인성 교육과 진로·진학 교육 활성화 사업 등 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사업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개원식 후 학동 여수문화홀에서는 ‘공부의 신’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의 특강에 400여명이 넘는 시민이 몰려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행복교육지원센터는 지역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수요자 중심의 창의·인성,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인문학, 이순신리더십, 자기주도학습 등 특강과 진로인식·탐색, 전문직업인 멘토링 등 캠프가 진행 예정이고 맞춤형 진학 상담도 실시된다.

운영예산은 30억원 규모로 교육경비지원사업 예산에서 분류된 20억에 10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행복교육지원센터는 시와 교육관련 시민사회단체가 여수 교육발전을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지역의 교육 분위기 쇄신을 위해 교육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