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박3일로 1인 1면 예약 가능…1면당 이용료 1만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노을가족캠핑장을 다음 달 1일 전면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천연잔디로 조성된 노을캠핑장은 2010년 5월에 개장했다. 음수대 4개, 화장실 3개, 샤워실 4개 등이 갖춰져 있다. 1면당 화덕과 야외 테이블이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102면에는 전기시설(600W)이 설치돼 있다.
노을캠핑장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매월 15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다음 달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4월 예약은 15일 오후 2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다만 예약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전날 예약하도록 돼 있다.
최대 2박 3일로 1인 1면 예약이 가능하다. 1면당 이용료는 1만원이다. 전기면을 이용할 경우에는 전기사용료 30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예약을 취소할 때는 이용일 하루 전까지 전액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용 당일 취소는 환불이 어렵다.
청소년 캠핑의 경우 휴장일인 월요일에 한해서 허용하고 있다. 또한 시는 5월부터 화~목요일 일반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는 범위에서 단체 이용객들이 5~48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체는 캠핑장 이용료가 30% 할인된다.
문화형 캠핑문화 조성을 위해 6~10월 사이에는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도 계획 중이다.
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김종근 소장은 "노을캠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대시설 관리 및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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