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2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은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3월22~25일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5월 초연 당시 아름다운 음악과 동화적 연출로 호평 받은 작품으로, 올 시즌 개막작으로 재공연한다.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초연 이래 국내외 여러 연출가들에 의해 재해석됐다. 서울시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출신 연출가 크리스티나 페쫄리와 함께 이탈리아 원작을 한국의 고전미가 가득 담긴 동화 같은 분위기로 해석했다.
올해도 크리스티나 페쫄리를 비롯해 그와 함께 오랜시간 호흡을 맞춰 온 무대 디자이너 쟈코모 안드리코, 의상 디자이너 로잔나 몬티가 환상적인 무대와 의상을 재현한다.
아울러 오스트리아에서 활동 중인 지휘자 민정기를 비롯해 테너 허영훈과 진성원, 소프라노 박하나, 베이스 양희준과 김철준, 바리톤 한규원과 석상근 등이 더욱 탄탄해진 호흡을 선보인다.
여주인공 '아디나' 역할로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손지혜가 새롭게 합류한다. 합창은 서울시합창단, 연주는 지난해 오페라 '맥베드' 연주를 맡았던 오케스트라 디 피니가 함께 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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