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부진에 빠졌다. 지구 1위자리도 흔들린다.
골든스테이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한 2016~2017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2-103으로 졌다.
골든스테이트는 52승13패가 되면서 서부지구 1위 자리도 위협받았다.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한경기반 차가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정규리그 여섯 경기에서 4패를 기록하며 승수를 쌓지 못했다.
오는 12일에는 2위 샌안토니오와 정면 충돌한다. 골든스테이트가 샌안토니오에 지면 지난 2013년 11월 이후 3년4개월 만에 정규리그 3연패를 기록하며 샌안토니오와는 0,5경기차가 된다.
스테픈 커리는 이날 26점을 넣어 정규리그 통산 1만 2682점을 기록, 역시 NBA에서 활약한 아버지 델 커리의 1만 2670점을 넘어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케빈 듀란트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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