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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G6, 첫날부터 웃음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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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만대' 예약부터 흥행예고
신규 프리미엄폰 가뭄 속 단비
전작 실패 만회할 운명폰 역할


기본에 충실한 G6, 첫날부터 웃음짓다 g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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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LG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G6'가 10일 공식 출시됐다. 통신3사는 출시 첫날부터 판촉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며 오래간만에 등장한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반겼다. G6가 1일 1만대 예약판매 훈풍을 타고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초기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하루 평균 1만대가 예약판매됐다. G4가 10일간 3만대 예약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매우 고무적이다.

이동통신 유통점들은 G6 물량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지난 7일 "G6 초기 물량이 대형 유통점에 우선 배정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며 "G6는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신규 프리미엄 단말기가 없어 얼어붙은 이동통신 시장에 '가뭄 속 단비'와 같다"고 강조했다.


G6는 LG전자의 운명을 가를 스마트폰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LG G4'와 'LG G5'의 연이은 실패로 7분기 연속 적자에 빠졌다. 지난해 적자 규모는 사상 최대인 1조2600억원. LG전자는 그 여파로 인해 6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G6가 성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기본에 충실한 G6, 첫날부터 웃음짓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의 LG전자 부스를 찾아 기술과 제품들을 점검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G6'를 공개하고 전시공간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사진=LG전자 제공)


이에 LG전자 최고경영자(CEO)인 조성진 부회장까지 전면에 나섰다. 조 부회장은 스마트폰을 직접 뜯어 분해하며 G6 승산을 높일 방법을 강구했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6 공개 행사에 깜짝 등장하며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LG전자가 G6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기본'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G5 실패의 이유를 '소비자가 원하지 않은 혁신'에서 찾고 G6 기획에 있어서만큼은 기본 내 혁신에 충실하려 애썼다.


우선 G6는 18:9 비율의 5.7인치 '풀비전' 대화면을 탑재했다. 화면 크기를 늘였지만 테두리는 최소화해 스마트폰 자체가 커지지 않도록 했다. 대화면폰임에도 잡을 때 느낌인 '그립감'이 탁월한 이유다. 탁 트인 화면은 게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몰입감을 높이고 두 개 애플리케이션이 동시에 실행되는 멀티태스킹에도 용이하다.


G6는 인스타그램 등 SNS를 자주 이용하는 이들을 위해 카메라 비율, 모드 등을 다양화했다. 기준이 되는 이미지를 투명하게 겹쳐 동일한 구도의 사진 촬영을 도와주는 '가이드 샷', 상단에서 정사각형 사진을 찍으면 하단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냅 샷', 상단과 하단 이미지를 각각 촬영해 재미있는 합성 사진을 만들 수 있는 '매치 샷' 등이 있다. 또 후면 광각 카메라 화질을 1300만화소까지 올려 넓은 풍경을 찍을 때도 고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게 설계됐다.


'V20'에 처음 채용된 고사양 오디오칩셋 '쿼드 DAC'은 G6를 위해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쿼드 DAC은 좌우 음향을 각각 세밀하게 제어해 사운드의 균형감을 높이고 잡음을 줄이는 특징이 있다.


'조성진 마법'에 예약판매 흥행, 제품 완성도에 대한 입소문이 시너지 효과를 내자 LG전자 주가는 연일 상승하고 있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사용 편의성과 품질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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