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이달 30일부터 5월 31까지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국내 에너지 기업의 해외진출 역량강화를 위해 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개발도상국 에너지시장 진출 전략 수립 워크숍 ▲에너지신산업 해외 프로젝트 수주 역량강화교육 ▲다자개발은행 발주사업 수주 제안서 작성 역량강화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각 과정별로 기업들이 타깃 시장에 적합한 진출 전략을 세우고 실무 능력을 키워 성공적으로 해외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강좌들로 구성돼 있다"며 "고위 경영진부터 실제 사업을 진행하는 실무진까지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과목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30~31일 개최되는 '개발도상국 에너지시장 진출 전략 수립 워크숍'에서는 개도국 발주사업 동향 및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개도국 사업 개발 및 추진전략, 개도국 사업 금융 조달 방안 및 관련 사례 등을 통하여 국내 기업의 개도국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4월 26~27일 진행되는 '에너지신산업 해외 프로젝트 수주 역량강화교육'에서는 에너지신산업 국내외 동향 및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후금융 현황 및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사업 추진 절차 및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GCF 자금을 활용한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을 도모한다.
마지막으로 5월 30~31일에는 '다자개발은행 발주사업 수주 제안서 작성 역량강화교육'이 실시된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 등 다자개발은행 발주 사업 수주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안서 작성 역량을 강화해 해외사업 수주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다.
교육과정은 한국에너지공단 혁신인재육성실 홈페이지(edu.energy.or.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 관계자들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교육비는 교육별 각 30만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에너지공단 혁신인재육성실(031-260-4374)로 하면 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알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들의 잠재적 교육 수요를 파악하여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관련분야 민간 전문가 양성 및 해외진출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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