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부모로서 간절히 부탁드린다"는 배우 송일국의 호소에 대해 해명했다.
7일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갑자기 삼둥이가 내 연관검색어로 올라왔다"며 송일국의 자녀 대한, 민국, 만세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의원은 "문자에 내 이름이 언급되면 다 내가 보낸 건가? 난 아이들 유명세까지 동원할 생각 전혀 없는 사람이다"라고 밝혀 송일국이 삼둥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한 문자 메시지가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내가 이 문자를 보냈어야 언론이 좋아했을 텐데 미안하게 됐다"는 말로 글을 끝맺어 삼둥이 논란을 보도한 언론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송일국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 주세요"라며 '춘천 김진태 국회의원!! 제16차 [태극기 물결] 애국집회!!!'라는 글과 자신의 자녀 삼둥이 사진이 함께 담긴 문자메시지 화면을 게재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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