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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수학여행경비 지원 초등학생까지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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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에서 교육급여수급자까지 혜택
중·고등학생에서 초·중·고등학생으로 대상 넓혀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장성군이 올해부터 지역 학생들을 위한 수학여행 경비 지원 대상과 규모를 크게 확대한다.

군 관계자는 장성군에 주소를 둔 교육급여 수급자 가정의 초등, 중등, 고등학생에게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급하는 ‘수학여행경비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기초생활수급가정 중학생과 고등학생 자녀에게만 지원하던 수학여행 경비를 교육급여 수급가정으로 기준을 낮추고 초등학생까지 지원범위를 넓힌 것으로, 수혜대상이 전년 대비 1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여행 경비지원사업’은 각 학교가 진행하는 수학여행 기간을 고려해 3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되며, 대상 학생이나 학부모가 사업기간 중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수학여행경비 영수증,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최대 30만 원까지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사무소 또는 장성군(☎061-390-7309)에 문의하면 된다.


군은 저소득가정의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유사중복 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지원 확대를 위한 조례를 개정하고 2017년 지원 예산도 두 배로 늘렸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의 청소년들이 경제적 제약에서 벗어나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고 체험을 통해 배우는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모두가 행복을 느끼는 따뜻한 복지를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12년부터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수학여행 경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학생이 334명 학생에게 6천4백만 원의 혜택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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