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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신임 사령탑에 타이푼 코르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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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신임 사령탑에 타이푼 코르쿠트 타이푼 코르쿠트 [사진=레버쿠젠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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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독일 프로축구 바이엘 레버쿠젠이 신임 감독으로 타이푼 코르쿠트를 선임했다.

레버쿠젠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르쿠트의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올 시즌 종료까지다.


레버쿠젠은 성적 부진으로 로저 슈미트 감독을 경질했다. 레버쿠젠은 정규리그에서 9승3무11패 승점30을 기록하며 10위에 있다.

코르쿠트 감독은 과거 하노버, 카이저슬라우텐 등을 지휘했다. 미하엘 레버쿠젠 CEO는 "새로운 충격이 필요했다. 우리는 코르쿠트와 같은 선수와 감독으로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새 감독으로 임명해 기쁘다"고 했다.


루디 푈러 단장 역시 "코르쿠트는 노력하면서도 세련된 감독이다. 그의 전술적인 접근 방식은 우리 팀에 잘 맞을 것이다. 우리는 그가 레버쿠젠을 정상궤도로 올려놓을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했다.


코르쿠트는 "우리의 목표는 명확하다. 우리는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획득하길 원한다. 난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로 가득한 레버쿠젠 같은 강팀을 맡게 돼 기쁘다. 이는 나에게 있어 도전이자 큰 동기 부여로 작용한다. 나와 레버쿠젠 모두에게 기회의 장이다. 비록 단기 계약이라고 하더라도 나에겐 문제가 없다"고 했다.


코르쿠트는 레알 소시에다드 19세 이하 팀과 호펜하임 17세 이하 팀, 슈투트가르트 19세 이하 팀, 그리고 터키 수석코치를 지냈고 지난 2013년 하노버 감독으로 부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카이저슬라우텐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전반기 동안 4승7무6패로 부진해 경질됐다. 그의 감독 통산 전적은 예순다섯 경기 19승18무28패 승률 29.2%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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