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새로운 모멘텀이 생겼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9월부터 유럽의 신차 연비측정기준에 RDE(Real Driving Emission)가 포함되며 연비측정기준시 A/C시스템의 가동이 의무화 될 전망"이라며 "1980년대 이후 연비측정기준의 메인스트림으로 자리잡았던 NEDC의 시대가 막을 내리며 실제 주행상황을 기준으로 연비측정을 하게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RDE도입으로 보다 강력한 연비규제가 적용되는 과정에서 자동차용 A/C시스템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특히 2세대 전기차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장의 개화로 배터리나 ICE시스템에 대한 로드를 줄여줄 수 있는 A/C시스템의 전장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 연구원은 "앞으로 전기차의 핵심부품으로 지목되는 공조부품업계의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며 "한온시스템은 이 같은 성격에 최적으로 부합하는 업체"라고 강조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