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박병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볼파크 오브 더 팜 비치스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그는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도 나오지 않았다.
박병호의 경쟁자 케니스 바르가스가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1루수에는 벤 폴슨이 나섰다.
바르가스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두 차례 볼넷으로 걸어나가 득점 하나를 올렸다. 바르가스의 시범경기 타율은 0.077(13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폴슨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22(18타수 4안타).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417(12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이다.
1-2로 끌려가던 미네소타는 8회초 공격에서 맷 헤이그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으로 뽑아 역전에 성공, 4-2로 승리했다.
뉴욕 양키스의 최지만(26)은 사구 하나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6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6회초 수비 때 1루수 크리스 카터의 대수비로 교체 투입됐다. 최지만은 1-1로 맞선 7회말에야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2B2S 상황에서 헬멧 챙 부분에 공을 맞았다. 최지만은 덤덤한 표정으로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에게 괜찮다는 의사 표시를 했지만, 1루까지 걸어나간 뒤 대주자 윌킨 카스티요로 교체됐다.
최지만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154(13타수 2안타) 1볼넷 1사구 2타점 1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양키스는 3-2로 이겼다.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가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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