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안타 하나를 추가했다.
박병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세 타석을 소화하며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1회초 2사 1, 3루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득점 기회를 이어줬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세 차례 헛스윙으로 삼구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박병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마이크 애플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두 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한 박병호는 에두아르두 에스코바르의 2루 땅볼에 2루에 도달한 뒤 대주자 니코 구드럼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에서 0.417(12타수 5안타)로 올랐다.
미네소타는 토미 필드, 대니 산타나 등의 홈런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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