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네 번째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상대했던 조시 린드블럼과 대결에서 삼진도 당했다.
박병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조시 린드블럼과 상대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심장병을 앓고 있는 딸 때문에 미국으로 되돌아가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박병호는 1회초 무사 1, 2루 득점기회에서 타석에 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린드블럼은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사사구 1삼진을 기록한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박병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 했다. 2사 2, 3루 기회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5회 1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고 8회말 타석에서 닉 구드럼과 교체됐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571(7타수 4안타)에서 0.400(10타수 4안타)으로 내려갔다. 미네소타는 1-3으로 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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